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백성욱(49)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성욱 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에서 ‘스포츠산업, 대한민국 꿈과 희망의 산실’이란 주제로 열린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기업들이 스포츠 생태계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주었는지 스포츠산업 현장 전문가분들의 발표와 토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이런 자리를 함께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백 회장은 경희대 체육대학원에서 스포츠산업경영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원FC 이사,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스포츠산업경영 전문가다.

그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47억 아시아인의 축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순연됐으나 올해 9월 성공적으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며 “우리 선수단의 선전으로 스포츠강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백성욱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백 회장은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단절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종합 스포츠 제전으로 발돋움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첨단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대회로 치러졌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는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포츠산업은 굉장히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스포츠 테크놀로지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0.3%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세계 스포츠산업계에선 친환경 융복합 콘텐츠 발굴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을 한층 더 성장시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산업 활성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힘주었다.

백 회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위상과 가치를 재정립하고 무한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