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24ㆍ의정부시청)과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28ㆍ광주광역시청),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와이에스티(주)가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및 '제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에서 대한체육회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선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 K-스포노믹스 포럼' 및 '제7회 K-스포노믹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김민선은 지난 시즌 단거리 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선 한국 빙속의 간판이다. 2022-2023시즌 월드컵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여자 500ｍ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500m, 1000m 금메달을 휩쓸어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날 수상 후 “좋은 경기 결과를 보여드리고 있어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것 같다. 뿌듯하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웅태는 근대 5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메달(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6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전웅태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해 근대5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줬다.

와이에스티(주)는 인공지능(AI)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2012년 설립돼 방송정보통신 및 가상현실(AR/VR)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2019년부터는 AI 스포츠 중계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아마추어 주요 종목을 인터넷 중계하고 있고, 2023년 8월부터 국내 최초 아마추어 경기 중심의 종합 AI 스포츠 중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출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한축구협회 K4리그, 춘추계 중등축구대회와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를 중계했고, 대한핸드볼협회, 한국중고배구연맹과도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전 경기를 중계해 많은 선수 및 학부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AI 스포츠 미디어 혁신기업이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