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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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광신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 저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사업화 민간부문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스템은 연구개발(R&D) 과정을 사업화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산업의 온오프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반도체 습도 제어 분야(N2 PURGE 분야)에선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수율 향상을 위한 차세대 습도 제어 솔루션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N2 PURGE 솔루션은 기존의 일본 제품의 수입을 대체해 관련 산업의 기술 내재화 효과를 가져오는 등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LCD에서 OLED로 전환하는 산업적 트렌드에 맞춰 OLED 고진공용 정전기 제거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국내 글로벌 디스플레이 회사인 L사에 공급해 기술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저스템은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돼 기술력을 입증받았고 2021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뽑힌 바 있다. 특허출원 건수도 현재 총 183건이다.

저스템 임영진 대표이사는 "연구개발 성과 기술화가 국내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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