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 모습.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청소년 대상 불법스포츠도박 예방교육 모습.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이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5차례에 걸쳐 진행한 ‘2023년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년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은 지난 7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전국의 학생 선수 및 청소년 58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 참여 및 승부조작 행위 가담을 사전에 방지하고, 나아가 사회적으로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단과 체육회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실시된 1차 교육(초등학생 400명)을 시작으로 2차(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ㆍ빙상 청소년 대표 선수 103명), 3차(울산광역시체육회 회의실ㆍ축구선수 26명), 4차(호텔더메이5층 회의실ㆍ아이스하키선수 30명), 5차(대구시체육회 회의실ㆍ대구시 체육회 소속 선수 23명)까지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매회 교육은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의 필요성,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 및 치료법, 경기 부정행위 예방 등의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대상이 청소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무거운 내용에서 벗어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법’, ‘함부로 돈을 쓰지 않는 법’ 등도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총참여 인원 582명 중 4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389명(80%)이 교육 만족도 점수를 ‘80점 이상’으로 답해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전국에서 5차례에 걸친 불법스포츠도박 예방 교육을 대한체육회와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으로 건전한 스포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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