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비플라텍, 공기살균청정기 AIR PLA 생산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 4대 병원성 세균 99.9% 살균
코비플라텍의 공기살균청정기 AIR PLA(에어플라)/ 코비플라텍
코비플라텍의 공기살균청정기 AIR PLA(에어플라)/ 코비플라텍

[한스경제=박광신 기자] ‘기후위기’와 ‘환경’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소비 트렌드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흐름에 발맞춰 국내 라이프스타일 업계도 환경 보호와 실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영국계 리서치 기업인 민텔(Mintel)은 2024년 글로벌 소비자 시장에 영향을 미칠 5가지 소비 트렌드에 기후 변화와 현실 대처 방식에 중점을 뒀다. 향후 기업과 브랜드는 탄소 감축뿐 아니라 더 적극적인 자원 환원 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 역시 2024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에서 ‘그린워싱 아웃(Greenwashed Ou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업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환경 책임 서약(eco pledges)’을 이행하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세계적인 트렌드 속에 환경을 내세운 기업들의 친환경 기술 개발과 고효율 가전 운영 등 다양한 생산과 활동이 주목된다.

플라즈마 전문기업 코비플라텍은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다. 플라즈마는 의료, 바이오, 살균, 우주산업까지 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신기술이지만, 생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오존이 단점으로 제기돼 왔다.

코비플라텍이 독자 개발한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은 뛰어난 살균 효과에도 불구하고 인체와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오존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리얼 벌크 플라즈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공기 중에 있는 4대 병원성 세균을 99.9% 살균이 가능하다.

오존 발생량은 국가공인인증기관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 결과 0.004PPM 이하로 환경부 오존 예보 등급 중 ‘좋음’ 단계보다 훨씬 낮은 자연상태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필터·헤파필터·활성탄필터도 함께 장착돼 일반 필터로는 제거가 어려운 0.3μm 미만의 바이러스와 극 초미세먼지 등을 살균·분해·제거하여 전체적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코비플라텍은 독자 기술들을 접목시켜 공기살균청정기 AIR PLA(에어플라)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공기청정기 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실내 공기 질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AIR PLA에는 친환경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이 장착됐으며, 뛰어난 살균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아 KT AI 방역 로봇 제품에도 채택된 바 있다. 이밖에도 AIR PLA 외에도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이 장착된 공기살균탈취기 X-PLA mini(엑스플라 미니)와 대용량 공기살균청정기 AIR PLA 70(에어플라 70) 등을 판매하고 있다.

코비플라텍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존과 같은 소극적 방식으로는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있다. 일상에서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환경을 최대 가치로 여기고 실천하는 기업과 브랜드를 선호하는 시대”라며 “AIR PLA는 단독 개발한 특허 기술로 오존 발생을 최소화한 대신 효과는 높였다.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과 경영 활동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광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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