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적중 여부 조회 페이지 화면.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 적중 여부 조회 페이지 화면.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2만 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14억 원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일부터 31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2022년, 99~107회차)을 집계한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2만 856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14억 6744만 4210 원이었다.

같은 기간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게임(2022년, 66~67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1만1건이었다. 해당 건들의 총액은 6933만805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스포츠는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은 모두 시효 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 기간 내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돼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적중 결과 발표 후 1년 안에 적중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게임 구매 이후에도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