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에서 득점한 김보은(오른쪽)과 조수연
프랑스 전에서 득점한 김보은(오른쪽)과 조수연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에서 강호 프랑스에 큰 점수 차로 졌다.

한국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10일째 결선리그 2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22-32로 대패했다.

조별리그 전적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올라온 한국은 7일 슬로베니아에 27-31로 패한 데 이어 이날도 져 결선리그 전적 4패가 됐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1일 앙골라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경기 시작 5분까지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연속 득점과 우빛나(서울시청)의 추가 골로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프랑스에 연달아 6골을 내줘 역전당했고, 이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김보은(삼척시청)이 5골을 터뜨렸고 류은희와 우빛나가 4골씩 기록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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