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박지수(왼쪽). /WKBL 제공
KB스타즈 박지수(왼쪽). /WKBL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박지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KB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7-54로 대파했다.

이로써 KB는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과 나란히 9승 1패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KB는 지난달 15일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71-72로 석패한 이후 7경기를 모두 이겼다. 

단독 3위를 지키던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꼴찌 팀 부천 하나원큐(이상 4승 6패)와 함께 공동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KB의 기둥 박지수는 28점 22리바운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공격리바운드 6개를 기록하는 등 골밑을 지배했고, 3점 슛도 2개 터뜨리며 외곽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도 3점 3방을 포함, 15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박지수를 지원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이주연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지난해 12월 우리은행전에서 왼무릎 슬개건이 파열된 스미스는 약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스미스는 약 17분간 5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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