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 포스터
서울의 봄 영화 포스터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3주 차에 들어선 ‘서울의 봄’은 지난 8∼10일 150만279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이는 개봉 첫 주 주말인 지난달 24~26일의 149만여 명과 비슷하다. 누적 관객도 70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의 군사 반란과 이를 막기 위한 진압군의 9시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고 '아수라'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서울의 봄’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유력한 경쟁 후보인 ‘노량:죽음의 바다’가 20일 개봉할 예정인데, 그전까지는 마땅한 경쟁 후보가 없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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