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내년 3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스크와 맞붙는다.

두산은 "2024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인 3월 3일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후쿠오카 PayPay돔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전격 성사됐다. 두산과 소프트뱅크는 스프링캠프 때마다 연습경기를 갖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 이날 경기는 유료 관중 입장도 진행하는 등 정식 경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퍼시픽리그 최초로 재팬시리즈 4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을 선임하며 팀을 정비 중이다. 고쿠보 감독은 2006년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는 인연이 있다.

두산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뒤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치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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