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RE100 협의체에 가입한 국내외 기업은 협력ㆍ부품 제공사에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부품 납품을 요구하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ㆍ소기업이 대부분인 국내 부품사는 RE100 이행에 관한 인식이 부족하며 이행비용, 정보부족 등에 따른 애로사항으로 인해 RE100 참여가 저조한 현실이다.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기업들이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함께 2026년까지 道 26개 시ㆍ군에 속한 193개 산단에 태양광 2.8GW(比 원전 2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2023.7.17.)’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RE100 이행이 시급한 경기도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 RE100」 달성을 위하여 ‘산단 RE100’ 참여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사업 참여 시 우선 선발, 가점부여 등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를 통해 도내 26개 시ㆍ군 193개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권역별 RE100 설명회를 개최하여 RE100 정보공유 및 인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를 총 8회 진행하였으며, 산단 내 기업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기업 RE100 간담회’를 총 16회 개최하여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입주기업-투자사’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재생에너지 수요&공급 매칭 지원, 이행 보고 등 기업 RE100 관련 상담과 RE100 이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 RE100 원스톱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상담창구는 기업 요구사항(제도 및 인프라, RE100 정보, 매칭 등) 대응을 포함해 RE100 관련 업무 숙련자 또는 전반적인 업무 상담이 가능한 자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RE100 투자사 사업 설명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RE100 관련 구체적인 상담 필요시 ‘입주기업-투자사’ 개별상담도 진행한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