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KBL 제공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선수들. /KBL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창원 LG를 제압하고 거침없는 6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95-91로 승리했다.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6연승을 내달린 KCC는 시즌 12승 9패로 5위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LG는 16승 8패로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원주 DB(20승 5패)와 격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KCC 라건아가 31점 15리바운드를 몰아쳤고, 허웅이 21점, 이호현이 13점, 최준용이 1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양 소노를 적진에서 92-72로 물리치고 2연승을 수확해 단독 6위(11승 13패)가 됐다.

핵심 가드 이정현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소노는 8연패에 빠져 8승 16패로 8위에 그쳤다.

현대모비스의 케베 알루마가 더블더블(23점 12리바운드)을 작성했고, 신인 박무빈이 15점 7어시스트, 김국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남겼다.

소노에선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수원 KT는 정관장과 안양 원정 경기에서 113-85로 대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KT는 15승 9패를 기록해 3위 서울 SK(15승 8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정관장은 3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에서 7위(10승 14패)로 밀려났다.

kt의 패리스 배스가 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KBL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하윤기가 22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정성우가 15점 5어시스트를 보탰고, 문성곤은 친정팀을 상대로 3점슛 4개로 12점을 넣었다.

정관장에선 로버트 카터가 18점 8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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