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6일 산업통상자원부 '11월 유통업체 매출동향' 발표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4.5% 온라인 12.7% 매출 증가
2023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 산업통상자원부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1일~11월30일) 기간 동안 주요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23년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4.5%, 온라인이 12.7%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비롯해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대규모 할인행사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1.3%), 백화점(6.8%), 편의점(4.2%), 준대규모점포(4.2%)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경우 전체 매출은 1.3% 증가했다. 코세페 등 판촉 강화로 의류(9.5%), 잡화(5.2%)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 전체 매출은 6.8%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11월 중순 이후 기온이 낮아지고 코세페 등 판촉행사가 열리면서 의류·패션 부문(아동/스포츠 15.5%, 여성캐주얼 13.3%)과 생활가전 부문(가정용품 18.3%) 판매가 증가했다. 

편의점은 전체 매출이 4.2% 증가했다.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도시락·김밥·컵라면 등 간편식 판매가 늘면서 즉석식품(10.4%), 잡화(8.9%) 등 전 품목 호조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업체 또한 전체 매출이 1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되면서 화장품(17.3%), 식품(22.0%), 생활/가구(14.1%) 등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을 보였다. 특히, 가전/전자(12.4%)의 경우 온라인 구매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지난 2022년 2월(17.0%) 이후 첫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다. 통계청 조사와는 모집단, 작성항목 등이 달라 증감크기나 방향이 상이할 수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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