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취업자 늘었지만 15~29세(청년층)의 취업자 6.7%나 감소
통계청이 국민들에게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2.3%로 지난해 동기와 같으나 실업자는 1.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통계청이 국민들에게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2.3%로 지난해 동기와 같으나 실업자는 1.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통계청이 국민들에게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2.3%로 지난해 동기와 같으나 실업자는 1.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KOSIS)이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고용률과 실업률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p가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 9000명, 6.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 5000명, 3.0%), 정보통신업(5만 4000명, 5.4%) 등에서 증가했지만 교육서비스업(-5만 7000명, -3.0%), 부동산업(-3만명, -5.4%)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또한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1만 9000명, 임시 근로자는 2만 5000명이 각각 증가했으며 일용근로자는 10만 7000명이 줄었다. 

실업률은 2.3%로 지난해 11월과 동일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5.3%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4%p 하락했다. 또한 15~29세(청년층)의 고용률은 22년 11월 46.1%에서 올해 11월은 46.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p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만 7000명의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15~29세(청년층)의 취업자는 오히려 6.7% 감소했다. 

실업자는 67만 7000명으로 2022년 11월에 비해 1만 1000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6%로 지나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가 늘었다. 다만 실질 경제 주축이라 할 수 있는  30~39세와 40~49세 남자는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0.4%와 -0.3%를 기록했다는 점이 아쉽운 부분이다. 반면 여자는 30~39세와 40~49세가 3.4%와 1.6%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증감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에 비해 60세 이상은 29만 1000명, 30대에서 8만명, 50대는 3만 6000명이 늘었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새싹이라 할 수 있는 20대 청년세대는 4만 4000명이 줄었으며 경제 주축인 40대는 6만 2000명이 줄었다. 이는 은퇴 후 직장을 구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는 이야기며 우리 경제 주체가 노쇠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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