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2024년을 앞두고 사전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 덕담과 구상을 전했다./ 평택시의회 제공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2024년을 앞두고 사전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 덕담과 구상을 전했다./ 평택시의회 제공

[한스경제=(평택)김두일 기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2024년을 앞두고 사전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 덕담과 구상을 전했다.

유승영 의장은 먼저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용은 전통적으로 재앙을 물리치는 힘과 용기, 행운과 흥행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면서 “새해에는 모두가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도전에 용감하게 맞서고 그 어떤 어려움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푸른 하늘처럼 넓고 높게 펼쳐져 미래를 밝게 비추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새해에는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평등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면서 “서로에게 지지의 손길을 보내고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며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지난 2023년은 제9대 의회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해였다.”면서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라는 의정 가치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 공모, SNS 채널 신설, 역량 강화 교육, 민간 협력으로 진행되는 연구회 활동, 공공기관장 정책청문회, 활발한 입법 활동 등 시민과의 소통과 의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돌아봤다.

또한 “긴 터널처럼 어둡고 힘들었던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기였다.”고 회고하고 “이제 팬데믹이 남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고, 경제 위기와 자연재해 등 기후 위기 그리고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공동체의 연대 의식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유 의장은 “새해를 맞아 제9대 평택시의회는 지방자치의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주민 조례 발안제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도입,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새롭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선진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도시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여 효과적이고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하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생활 인프라 부족 등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난개발, 환경오염, 도시 양극화 등 빠른 성장에 수반하는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해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평택시가 인구, 경제 규모, 도시개발 등 외적인 측면의 발전은 물론 환경, 문화, 예술, 복지 등의 분야에서도 내실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도 충실하겠다. 시정 전반에 대한 낡은 관행과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특혜와 특권, 불공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에 우선 손을 뻗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도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뜻이 시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리하며 살고 싶은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격려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새해에도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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