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한 한국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중국과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한 한국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현지 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을 32-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경기 막판까지 중국과 접전을 벌였다. 29-28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안영웅(경희대)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종료 30초 전에 김연빈(두산)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엔 16개 나라가 출전했다. 한국 중국, 이란, 뉴질랜드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 대회 상위 4개 나라가 2025년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통산 9차례 우승했다. 최근 우승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다. 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14일 뉴질랜드와 2차전을 치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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