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재규어랜드로버(JLR)코리아는 새해 첫 모델로 ‘올 뉴 디펜더 90 P400 X’와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 라인업을 추가한 2024년형 디펜더 90과 11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90는 고성능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신규 적용해 2개의 트림으로 출시한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10는 새로운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한 에디션 모델을 추가해 4개의 트림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강고한 알루미늄 바디로, 전통적인 바디 온 프레임에 비해 3배 이상의 높은 비틀림 강성을 보유했다. 올 뉴 디펜더는 견고한 섀시를 바탕으로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에는 티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기본 적용된다. 엔진,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등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먼저 올 뉴 디펜더 90 P400 X 모델에 신규 탑재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로, 제로백은 6초이다. 제로백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이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실현했다. 또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연속 가변 밸브와 같은 최신 엔진 기술도 갖췄다.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인 올 뉴 디펜더 90 P400 X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가 탑재돼 운전자 취향에 맞게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적의 트랙션 컨트롤을 보장하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의 오프로드 기술도 적용됐다. 온로드 주행 시에도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통해 날카로운 핸들링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90 P400 X의 외관은 글로스 블랙 색상을 루프, 본넷, 클레딩 등에 적용하고, 스타라이트 새틴 색상으로 마무리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2024년형 모델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은 D250 SE 트림을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은 타스만 블루로 마감한 바디컬러에 후지 화이트 색상의 콘트라스트 루프·테일 게이트를 적용했다. 또한 도어와 차체 측면에 적용한 카운티 그래픽을 실내 트레드 플레이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글로스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한 20인치 알로이 휠도 장착됐다.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는 I6 MHEV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49PS, 최대토크 58.1kg·m의 성능을 갖췄다. 

올 뉴 디펜더는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어반의 4가지 액세서리 팩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을 제공한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90 P400 X의 판매 가격은 1억3640만원이며,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 판매 가격은 1억1055만7000원이다.

김우정 기자 yuting403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