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김시우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28)가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는다.

양측은 골프화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김시우는 앞으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지난 한 해 동안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1년 연기 개최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골프 대표팀의 ‘맏형’으로 선수들을 이끌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PGA 투어 무대에서는 소니 오픈에서 우승을 거두었고, AT&T 바이런 넬슨에서는 준우승,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4위에 랭크되며 세계 골프 무대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팀 아디다스골프에 합류한 김시우는 먼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와 계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골프를 시작하면서부터 아디다스 골프화는 신어볼 기회가 많았는데, 처음으로 계약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디다스 골프화 계약에 대한 기대감과 브랜드에 대한 친숙함을 언급했다. 

또한 “실제로 이번 2024년에 나올 아디다스 골프화 신제품을 신고 하와이 마우이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아이언 샷을 할 때마다 강력하게 잡아주는 접지력이 느껴져서 좋았다”며 새롭게 나오는 골프화에 대한 애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올해의 목표도 같이 언급했다. “2024년에는 다승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좀 더 과감한 코스 공략과 전략을 가지고 목표에 임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골프화도 테스트를 마친 만큼 견고한 플레이를 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올해는 시작부터 컨디션이 매우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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