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인(가운데). /KOVO 제공
김다인(가운데). /KOVO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의 야전사령관 김다인이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기자단 투표 결과 김다인이 12표를 받아 8표를 획득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GS칼텍스), 6표의 양효진(현대건설)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라운드 MVP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김다인은 4라운드 세트당 평균 13.27개의 세트 성공, 45.98%의 세트 성공률로 1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4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남자부 라운드 MVP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게 돌아갔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 총 30표 가운데 27표를 휩쓸었다. 개인 통산 8번째 라운드 MVP 수상으로 역대 1위다.

그는 4라운드 6경기에서 201득점, 공격 성공률 62.02%, 세트당 평균 0.65개의 서브로 부문별 1위를 차지하며 팀의 4라운드 6전 전승을 견인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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