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성장동력인 국방 사업 확대로 매출 상승 주도
기존 사업 원가구조 개선 통해 이익 증대 기여
한컴라이프케어 로고 이미지./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컴라이프케어 로고 이미지./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135억9000만원, 영업이익 2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실적 대비 매출액 13.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국방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매출 상승과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사업인 소방용 개인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사업군인 소방·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지난해에는 865억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 과학화 훈련 사업인 마일즈(MILES), 방탄복 등 국방 산업 전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올해도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성을 높여 안정적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이미 수주한 국방 사업들의 성공적인 납품과 공격적인 추가 수주 확보를 통해서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공, 국방, 산업, 생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김정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