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의약품 규제 기관·연구소 간 협력 통해 개발·출시일 앞당길 수 있어
한독 전경. /한독 제공
한독 전경. /한독 제공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한독은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 벤처 레졸루트의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후보물질 'RZ358'이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혁신 패스포트'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혁신 패스포트를 받으면 의약품 규제 기관과 연구소들 간 협력이 이뤄져 제품의 개발과 출시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한독에 따르면 RZ358은 선천성 고인슐린증뿐 아니라 과도하게 인슐린이 증가하는 증상을 보이는 여러 질환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럽에서 이 물질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환자 등록을 마치고 내년 중반께 주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RZ358은 유럽에서도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위한 우선 심사 대상 의약품 자격을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질환 의약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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