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조예진, 롯데렌탈 마이카 사업부문 임현철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2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 시상식에서 (왼쪽부터)골프존 박강수 대표, 우승자 조예진, 롯데렌탈 마이카 사업부문 임현철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조예진이 올해 첫 GTOUR WOMEN’S 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예진은 지난 28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시즌 첫 여자대회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했다.

총상금 7000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가야CC(신어, 낙동) 코스로 진행됐다.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1라운드를 진행하고 컷오프를 거쳐 40명의 선수가 최종 승부를 겨뤘다. 결선 현장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한 갤러리들로 붐볐으며, 갤러리들은 스크린 여제들의 양보 없는 승부를 생생히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의 홀인원과 알바트로스 기록까지, 이번 대회는 골프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봤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쟁쟁한 선수들의 명승부로 스크린골프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대회로 성료됐다. 조예진은 최종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7개 버디를 기록했으며 후반에서도 버디 행진과 13번 홀 홀인원까지 화려한 스코어카드를 장식했다. 홀인원 이후 안정적인 파플레이로 타수를 잃지 않고 마지막 홀 챔피언샷을 버디로 장식하며 지난 시즌 5차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첫 우승의 영광과 GTOUR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지난 2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자 조예진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2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자 조예진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권다원은 장타 특유의 시원한 스윙과 정교한 샷감각으로 꾸준히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했고, 묵묵히 스크린강자의 면모를 보인 심지연과 18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1승과 드림투어 통산 1승 이력의 김송연은 2024년 루키로 화려한 GTOUR 데뷔전을 치렀다. 무려 1라운드 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정교한 샷플레이로 스크린골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화려하진 않지만 노보기 플레이로 묵묵히 자신만의 경기를 펼친 김수연 역시 14언더파로 톱 텐에 들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이름을 전했다.

조예진은 “좋은 대회를 주최해 주신 골프존과 후원사 롯데렌탈, 가족과 김성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홀인원부터 우승까지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자 조예진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지난 28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1차 결선 시상식에서 우승자 조예진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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