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우호적 정유 업황 지속 기대…안정적 석유 수요 성장 전망
에쓰오일은 작년 매출 35조 7272억원, 영업이익 1조 4186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 연합뉴스 
에쓰오일은 작년 매출 35조 7272억원, 영업이익 1조 4186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쓰오일은 작년 매출 35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4186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석유화학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수익성 유지에 힘입어 1조 4186억원, 순이익은 9982억원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작년 순이익은 회사의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 배당,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정유 부문의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에 더해 안정적인 수요 성장이 지속되며 평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중국 경기 회복 속도에 동행한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제한적인 신규 설비 증설,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PX는 수년간의 증설 흐름이 마무리되는 중이며 윤활기유는 유효한 신규증설 부재로 올해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샤힌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부지정지공사가 48.0% 진행 중이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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