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열차정비 검수고 신축도 포함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동부건설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산51-3 일대에 위치한 인천 송도역사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하고 열차 정비 등을 위한 검수고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금액은 371억원이며, 동부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km의 철로를 신설하고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 등 3개 역사를 신·증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끝나면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초지역과 어천역을 경유한 뒤 기존 경부고속선에 진입, 부산이나 목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철도 분야 프로젝트에서의 풍부한 수행 경험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며 “올 한해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철도 분야 시공에서 강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광명 KTX 역사와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풍부한 실적과 경험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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