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연간 매출 11조 6125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 기록
GS25·GS더프레시, 운영점 증가로 호실적 영향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1조 6125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12.4%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47억원으로 48.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에는 매출액 2조 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 줄었다. 

GS리테일 측에 따르면 편의점(GS25)과 슈퍼마켓(GS더프레시), 호텔 부문에서 매출이 늘었지만 홈쇼핑(GS샵)과 개발 부문에서 저조했던 걸로 나타났다. 

GS25의 4분기 매출액은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3.9% 신장한 2조 6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억원 늘어 529억원이다. 광고판촉비 등 판관비의 효율적인 집행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GS더프레시 또한 신규 가맹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7% 신장한 358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 늘어 57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홈쇼핑 GS샵은 의류,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 8% 하락한 2949억원을 기록했다. 송출수수료 증가 및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또한 207억원(377억원)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GS리테일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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