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매출 8조1948억, 영업익 2532억...전년比 각각 7.6%, 0.3%↑
BGF리테일 로고
BGF리테일 로고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사상 처음 연 매출 8조원을 넘어섰다.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32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1948억원, 순이익은 195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6%, 1.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2.3% 감소한 반면, 매출액은 2조402억원으로 4.7%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편의점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며 사상 처음 매출액이 8조원을 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CU는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으로 점포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2023년 총 점포수는 17,762개로 전년(16,787곳)보다 975개 늘렸다. 

또한 '연세우유 크림빵' 같은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고물가 시대에 맞춤형 초저가 상품 '득템 시리즈'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스마트한 운영 전략으로 기존점의 매출 상승을 도모했다. 

BGF리테일은 올해도 점포 경쟁력 강화, 상품 및 마케팅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수민 기자

키워드

#BGF리테일 #CU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