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침대 제공
시몬스침대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가구업계가 신학기·설명절을 맞아 신제품을 내놓고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가구업계는 최근 신학기를 맞아 학생 가구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샘과 신세계까사 등 가구업계는 학생 가구 판매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한샘은 최근 조이S 2 신제품을 출시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초등학생용 가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향후 판매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계약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이 중 조이S 2 계약액은 두 배 이상인 112% 늘어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한샘은 일반 단독 책상보다 고급 사양인 6단 책상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했으며, 책상과 결합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 역시 늘어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아이방 가구 객단가가 40% 급증하는 등 아이방을 꾸미는 데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가치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

신세계까사가 운영하는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의 1월 ‘학생용 가구’ 매출도 설 명절과 신학기를 앞두고 전달인 지난해 12월 36% 신장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봐도 14%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매출이 높아지자 가구업계느 소비자 니즈 공략을 정조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시몬스는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1층에 ‘뷰티레스트 블랙’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시몬스는 오는 18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몬스 침대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엄선한 프리미엄 소재를 결합한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최고가 매트리스 ‘켈리’를 비롯해 ‘마리옹’, ‘루실’, ‘브리짓’ 등 인기 모델들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맞춤형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도입해 오피스 가구 시장을 공략한다. 신규 서비스 도입 이후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세계까사는 이달 말까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까사미아 신제품 특별 사은 행사를 진행하며, 에이스침대가 본격적인 혼수·이사철을 맞아 침대와 침구세트를 한 번에 장만할 수 있는 2024년 ‘더드림페어’ 프로모션을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더드림페어는 에이스침대가 고객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해 봄·가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 상반기 더드림페어 프로모션은 백화점, 대리점 등 전국 에이스침대 오프라인 매장에서 47일 동안 실시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더드림페어에서는 에이스침대의 과학적인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하면 달라진 환경에서도 숙면을 책임지는 고급 침구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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