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최동석. /최동석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 아나운서 최동석. /최동석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전처인 박지윤의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전 아나운서 최동석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호원이 애 아빠의 정강이를 차고 사과하게 하는 어설픔. 경호원을 두 명이나 쓸 거면 교육이라도 된 인력을 썼어야지 명분 없는 칼춤 잘 봤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한 박지윤 측 입장은 아직까지 전해진 바 없다. 최동석도 해당 글 외에는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14년 만인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최동석은 앞서 전처 박지윤이 아픈 아이를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아들 휴대전화로 연락이 와 금요일에 아빠에게 와서 토요일에 엄마에게 돌아가기로 약속했다.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 집에 온 아들이 기침을 심하게 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겁게 지내라는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라고 지난 6일 말했다. 

최동석은 "그런데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다. 엄마가 서울에 가면 항상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하는 이상한 패턴이 나타난다.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파티 사진이 올라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마의 SNS에는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집에서 아들과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영상이 올라왔다"며 "다음날 아침 아들이 지각할 시간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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