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베이크하우스 출시 5달만 누적판매량 300만개 돌파
앞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2년만 5000만개 돌파
빵 매출도 성장세...전년比 21년 11.7%→23년 28.3%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편의점 CU는 차별화 빵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5달 만에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이크하우스 405라는 이름은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고품질 빵을 기획한 곳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본사(강남구 테헤란로 405)라는 의미를 담았다.

CU는 지난해 8월 결대로 찢어지는 Super Soft 콘셉트의 소프트롤링 빵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와플, 단팥빵, 소보로빵, 페이스트리 등의 베이크하우스 405 빵 11종을 순차적으로 내놓았고,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했다. 점차 판매 속도가 높아지며 매달 평균 10만여 개씩 더 판매돼 지난달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일평균 2만 여 개, 1분당 약 14개씩 판매되는 셈이다.
 
앞서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로 이른바 초대박을 치고 지속적으로 차별화 된 베이커리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2022년 1월 출시 이후 지난 1월 약 2년만에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실제로 연세우유 크림빵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도 전년 대비 104.4% 가량 뛰기도 했다.

또한 CU의 직전 3개년 빵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1년 11.7%, 22년 51.1%, 지난해 28.3%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연세우유 크림빵이 풍부한 크림과 SNS 입소문으로 화제를 끌어 모았다면, 이번 베이크하우스405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고품질 빵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판매량 흐름세를 탄 CU는 오는 14일부터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인 오리지널 슈크림빵, 허니롤링 미니식빵, 크림치즈호두빵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조준형 스낵식품팀장은 "우유, 버터 등의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국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들이 고품질의 빵을 맛볼 수 있도록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베이크하우스 405, 초저가 득템 시리즈,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 등을 통해 경쟁 업체와의 상품 격차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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