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 434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기록
T커머스, 모바일상품권, 콘텐츠미디어 사업 내실 경영으로 이익 기반 확대
KT알파 CI 
KT알파 CI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KT알파가 지난해 매출 434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전반적 소비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7.4%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내실 경영에 따른 성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T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0% 감소한 293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TV커머스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KT알파 쇼핑은 시장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상품과 고객 관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관점의 상품 육성 및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유통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922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의 모바일상품권 개인간 거래 비중은 감소하였으나, 기업간 거래는 대고객 마케팅, 직원 복지 등 기업 고객 맞춤 전략을 통해 B2B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화 및 해외 시리즈 장르 중심 신작 라인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수급 다각화 전략으로 콘텐츠 판권 확보에 주력함과 동시에 글로벌 판권 자산을 기반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 및 스마트TV 중심의 FAST 채널 공급 확대를 통해 추가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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