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세대 풀체인지 모델 "고유 외관과 디지털화 인테리어,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2.3L 에코부스트 5990만원부터, 5.0L GT 7990만원부터
포드코리아, 올-뉴 포드 머스탱 국내 출시 /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코리아, 올-뉴 포드 머스탱 국내 출시 / 포드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The All-New Ford Mustang)’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S&P 글로벌 모빌리티(S&P Global Mobility)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카로 포드 머스탱이 선정됐다.

지난 1월 16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신형 머스탱은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9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2.3L 에코부스타 쿠페와 컨버터블, 5.0L GT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 등으로 출시됐다.

포드코리아는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은 역대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거쳐 진일보했다”며 “1세대 머스탱 고유의 외관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화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 여기에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올-뉴 포드 머스탱 / 포드코리아 제공
올-뉴 포드 머스탱 / 포드코리아 제공

올-뉴 포드 머스탱의 외관은 전면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을 연상케한다.

올-뉴 포드 머스탱 / 포드코리아 제공
올-뉴 포드 머스탱 / 포드코리아 제공

또한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등에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이 재현됐으며, 이전 세대 대비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돼 역동성이 강조됐다. 여기에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은 머스탱 특유의 강렬함을 증폭시킨다.

컨버터블 모델에서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100% 개방되는 단열 패브릭 루프가 장착됐다. 컴팩트한 루프 디자인과 독립형 후륜 서스펜션 설계로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올-뉴 포드 머스탱은 두 가지 트림 모두 11가지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올-뉴 포드 머스탱 인테리어 / 포드코리아 제공
올-뉴 포드 머스탱 인테리어 / 포드코리아 제공

7세대 머스탱의 실내디자인은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진화했다. 12.4인치와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화면 디자인으로 배치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조작하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올-뉴 포드 머스탱 인테리어 / 포드코리아 제공
올-뉴 포드 머스탱 인테리어 / 포드코리아 제공

운전석에서 조작하는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3D(Unreal Engine 3D) 제작 툴이 적용돼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들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리 구현된다. 13.2인치 센터스택 디스플레이에서도 미디어와 공조 시스템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다.

특히 7세대 머스탱에는 리모트 레브 기능이 최초 적용됐다. 리모트 래브 기능은 키 포브(Key Fob)를 통해 RPM(엔진의 분당회전수)을 3000에서 5000까지 원격으로 회전시켜 우람한 머스탱의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올-뉴 포드 머스탱 / 포드코리아 제공
올-뉴 포드 머스탱 / 포드코리아 제공

머스탱 특유의 퍼포먼스는 진화한 파워트레인으로 구현됐다. 올-뉴 포드 머스탱 5.0L GT에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2.3L 에코부스트에는 2.3L 터보차저엔진을 장착해 배출가스는 줄이는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2.3L 에코부스트의 최고 출력은 319마력, 최대토크는 48kg·m이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할 수 있다. 운전자는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 등 6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뉴 포드 머스탱에는 엑시트 워닝(Exit Warning)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이는 자전거와 스쿠터 탑승자, 보행자와 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으로, 후방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람이 울려 혹시 모를 충격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외에도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 플러스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후측방 차량 경고 기능 등 주요 운전 보조 기능도 장착됐다.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L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 / 포드코레이 제공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 / 포드코레이 제공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은 전통 계승과 혁신적 진화를 모두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만큼 한국 소비자분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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