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인 1만9920원
원물 10톤 대량 매입...시세대비 30% 저렴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롯데마트가 우럭회를 1만원대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우럭 소비를 촉진 시킴으로써, 어가에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와의 상생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침이다.  

반값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롯데마트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 행사카드로 결제 시 '우럭회(300g)'를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인 1만9920원에 판매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주요 활어(방어,참돔 등) 수입량이 전년 대비 50%가량 늘어나 국산 양식 생선의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국산 양식 우럭의 소비가 크게 둔화됨에 따라 우럭 출하량이 올 2월 이후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 로컬 MD는 지난 1월 남해안 지역의 우럭 출하량이 감소해 어가의 고민이 깊다는 것 소식을 듣고 통영 지역의 양식장을 방문했다. 해당 양식장에서 길러진 우럭의 상태를 확인한 후 상품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럭 원물 10톤을 대량으로 매입해 시세대비 30% 저렴한 수준으로 들여왔다. 때문에 판매가를 반값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기존 사용한 500g 우럭 원물보다도 60% 큰 800g 이상의 큰 우럭 원물 만을 선별해 제작했다.

양승욱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우럭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물량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를 돕고자 소비자들이 우럭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반값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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