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 결단식에 참여해 선전과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은 22일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동계 데플림픽 결단식을 가졌다. 이번 결단식에는 선수와 지도자, 한국농아인스포츠 연맹 임직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식사와 선수단 출정사, 선수단 소개, 축사, 각계각층의 응원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유 장관은 이천선수촌 시설을 점검하고 선수단과 오찬도 함께 했다.

데플림픽(Deaflympics)은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대회다. 하계대회는 1924년, 동계대회는 1949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개최지 사정으로 1년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2일부터 12일까지 튀르키예 에르주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선수단 52명(선수, 지도자, 지원인력 등 포함)을 파견한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컬링 등 4종목에서 전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