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 1월 31일 본사서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
레드와인 8종 화이트와인 8종 3, 4월 순차적 판매
16종 중 신대륙 와인 14종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국가대표급 소믈리에들이 엄선한 와인을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월 31일 국내 대표 소믈리에 10명을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로 초청해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꺾맛! GS25 픽 이달의 와인'(이하 '이달의 와인')을 선정하기 위한 테스트 행사다. 테스트에서 최종 선정된 와인을 오는 3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대표 1호 소믈리에로 알려진 정하봉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수석 부회장, 2019 아시아 최고 소믈리에 상을 받은 유승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수석 등을 비롯한 10명의 국내 유명 소믈리에들이 와인 시음 평가에 참여했다.

소믈리에들의 평가를 통해 매겨진 점수의 평균 순으로 최종 선정된 레드와인 8종은 'GS25 3월 이달의 와인'으로, 화이트와인 8종은 'GS25 4월 이달의 와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레드와인 중 몬테스알파블랙카베르네소비뇽이 총점 91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알바드도머스, 디아블로블랙카베르네소비뇽 등을 비롯한 신대륙 와인들이 최종 8종 중 7종을 차지했다.

평가는 총 64종의 5만원 미만 와인 중 신대륙 와인이 14종(레드 7종, 화이트 7종), 유럽 와인이 2종(레드, 화이트 각 1종)으로 최종 선정됐다. 미국 와인이 전통의 프랑스 와인을 밀어냈던 시음 평가로 유명한 1976년의 ‘파리의 심판’과 유사한 결과다.

GS25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주류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3월 한달 간 8종의 레드와인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인 GS25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에게는 판매 가격의 20%를 페이백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강솔빈 GS25 주류팀 MD는 "국가대표급 소믈리에가 한자리에 모여 추천 와인을 선정한 것은 GS25가 진정성을 가지고 와인 애호가들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상징적 이벤트다"라며 "4월에 예정된 화이트 와인의 추천 상품 결과도 아주 재미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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