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혁신능력과 가치 인정...ESG경영 선도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교보생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교보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에서 가장 존받는 기업' 조사에서 2년 연속 업계 1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전 산업을 통틀어 150개 후보 기업 중 상위 30곳을 일컫는 ‘올스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조사는 능률협회가 혁신능력·고객가치·주주가치·직원가치·사회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국내서 유일하게 기업 전체의 가치영역을 평가하는 조사 모델로 손꼽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산업계 종사자 7929명·증권사 애널리스트 287명·일반소비자 3615명 등, 총 1만 18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보생명은 전 조사 영역에서 생명보험 업계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일찍부터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철학에 기반해 차별화된 ESG경영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실시해 환경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경영체계 국제 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탈석탄 금융 선언, 지속가능투자 정책 수립, 지속가능채권 발행 등도 실행 중이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으며 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과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사회 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운영하고 별도의 ‘ESG협의회’ 및 ‘ESG실무협의회’까지 설치하기도 했다. ESG경영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을 이어가기 위한 의지다.

이러한 교보생명의 활동은 교보생명의 창립 이념과도 일맥상통 한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이라는 이념으로 교보생명을 창립했으며,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이를 계승해 고객 보장·윤리 경영·정도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이와 함께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보호아동 성장 지원사업, 청소년 교육 지원,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과 같은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보험사업을 혁신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며 “이해관계자에게 더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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