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이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용어 사용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김두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이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용어 사용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김두일 기자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이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용어 사용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2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앞두고 김 의원은 “제 발언 취지를 떠나 먼저 불쾌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혼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예술의 길을 걷고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인 분들께 더 나은 환경 마련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다”며 거듭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음악인 출신으로써 누구보다 오케스트라의 생리를 잘 알기에 장애인 문화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전달과정에서 단어 선택에 신중함이 부족했고,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매사에 더욱 신중하게 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김선희 의원 입장문이다.

먼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용어 사용으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혼신의 노력과 열정으로 예술의 길을 걷고 있는 장애인 문화예술인분들께 더 나은 환경 마련과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던 발언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애초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오케스트라의 생리를 잘 아는 저로서는 장애인 문화예술인들께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애인 음악예술인 활동에 좀 더 많은 혜택을 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 것이었고, 장애인 예술인들에게 돌아가야 할 실질적인 혜택들이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아닌 관에서 만들려고 하는 최초의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라는 명목으로 주인공인 단원들 외에 다른 운영 주체들을 위한 단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을 강하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어 선택에 신중함이 부족했습니다.

모든 문화예술인들께 제대로 예술의 장을 펼칠 수 있는 자리와 지원이 절실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면서 앞으로는 매사에 더욱 신중하게 임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2024. 2. 29.

경기도의원 김 선 희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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