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종투사 요건 달성 위한 자본확충 과정서 주가 변동 예상
대신증권 사옥 전경. /대신증권
대신증권 사옥 전경. /대신증권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NH투자증권이 대신증권에 대해 대형사 지정 이벤트는 주목할 만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냈다.

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손실 88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충당금은 증권 400억원, 저축은행 290억원 적립했다”며 “금융당국에서 상호금융권의 충당금 규제를 강화한 만큼 계열사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는 9300억원(브릿지론 1400억원) 수준으로 판단했다.

전날 대신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으로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윤 연구원은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1200원 지급 발표로 다시 한 번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다”며 “종투사 요건 달성을 위한 자본확충 과정에서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국내 10번째 종투사 신청 예정”이라며 “4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조 8500억원인데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 자본조달로 충족 예정이고, 대형사로 지정된다면 IB 영업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며 타사와 마찬가지로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인가를 다음 목표로 할 가능성 높다”고 예상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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