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266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7포인트(0.50%) 내린 2660.8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3.61포인트(0.41%) 하락한 869.36으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로 시작했다. 오전 9시 3분 장중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2억원, 180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은 619억원을 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529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367억원, 166억원을 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7만 4600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18%, 1.25%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도 0.13%, 1.17% 내린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등 인공지능(AI) 주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오른 1332.2원으로 출발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