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배우 윤진이(33·김윤진)가 다니엘 헤니와 닮은꼴인 남편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윤진이와 그의 남편 첫 등장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 김태근(37)은 "여의도에서 사모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진이는 남편과 첫 만남을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갔는데, 슈트에 서스펜더까지 하고 의자에 앉아서 '와인 한 병 드실래요?' 하더라. 멋있었다.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하더라. 쌍꺼풀이 진하고 외국인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매력에 빠져 여기까지 왔다"며 "결혼하고 집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헤 자도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태근이 잠옷을 배 위까지 올려 입자, 윤진이는 "옷을 왜 그렇게 입는 거냐"며 싫어했다. 김태근은 진밥 투정을 하며 "밥알들이 사이가 좋다. 진짜 못 먹겠다"고도 했다.

윤진이가 "어린이집 예약했어? 내가 밤에 '오늘 꼭 해 달라'고 이야기하고 잤잖아"라고 묻자, 김태근은 "못 챙겼다. 나도 바쁘잖아. 여보가 좀 할 수 있는 것 아니야?"라고 따졌다. 윤진이는 김태근이 자리를 뜨자 "삐쳤네. 미치겠다"며 "연애 때 이러지 않았다. 나하고 너무 잘 맞는 것 같았다. 속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윤진이 부부는 2022년 10월 결혼, 5개월 여만인 다음해 3월 딸을 안았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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