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계대중교통협회서도 수상…승객편의 향상·신속 통과로 혼잡 방지 장점
티머니 '올해의 교통결제 테크놀로지 부문 대상' 수상 직후 장면. /티머니 제공
티머니 '올해의 교통결제 테크놀로지 부문 대상' 수상 직후 장면. /티머니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이 세계 대중교통 결제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티머니는 ‘2024 세계 교통결제(TTG, Ticketing Technology Global) 어워즈’에서 ‘올해의 교통결제 테크놀로지(Ticketing Technology of the yea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비자, 마스터, 구글, 빅스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올린 성과라고 티머니는 귀띔했다. 

앞서 태그리스 결제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 대중교통협회 총회(UITP Global Public Transport Summit) 어워즈’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티머니는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알렸다.

태그리스 결제는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때 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과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장치),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기술이 적용돼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결제를 위한 태그 동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신속한 게이트 통과로 혼잡을 막을 수 있다. 현재 티머니는 인천교통공사와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 확대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머니 경영지원본부 권택기 부사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가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차세대 대중교통 혁신을 이끌 태그리스 결제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교통결제어워즈는 최첨단 스마트 티켓팅 및 모빌리티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최신 교통 솔루션 기술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박시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