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형 밴티지 GT3 공개…포세티 모터스포츠 파트너로 영입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비치디언 AMR. /애스턴마틴 제공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 비치디언 AMR. /애스턴마틴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애스턴마틴 레이싱(Aston Martin Racing)이 ‘2024년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3개 부문에 참가한다. 

애스터마틴 레이싱은 신형 밴티지 GT3를 포함해 총 5대의 신형 밴티지 GT로 챔피언십에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애스턴마틴 레이싱은 기존 파트너 비치디언 AMR(Beechdean AMR)과 블랙쏜 레이싱(Blackthorn Racing)에 더해 포세티 모터스포츠(Forsetti Motorsport)를 신규파트너로 선택했다. 

우선 새로 영입된 포세티 모터스포츠는 지난 11월에 결성된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신규 팀으로, 신형 밴티지 GT4 2대와 함께 2개 부문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T4 부분 레이스 우승자 제이미 데이(Jamie Day)와 16세의 미키 포터(Mikey Porter)가 GT4 실버 카테고리를, 여러 GT 시리즈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마크 워렌(Marc Warren)과 윌리엄 오턴(William Orton)이 GT4 프로암에 도전한다.

애스터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부문 책임자 아담 카터(Adam Carter)는 “애스턴마틴은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부문에 걸쳐 23개 이상의 타이틀을 획득한 팀으로, 신형 밴티지 GT3가 이 위대한 유산에 한 획을 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파트너 비치디언 AMR의 이번 시즌 참여는 영국 국내외에서 애스턴마틴과 함께 하는 17번째 시즌이다. 2013년 밴티지와 처음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고, 2016년 유럽 르망 시리즈를 포함해 총 7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문 챔피언을 6번 차지한 비치디언 AMR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F1 아카데미 책임자이자 드라이버 앰버서더인 제시카 호킨스(Jessica Hawkins)를 영입했다. 

호킨스는 지난해 헝가리에서 애스턴마틴 포뮬러 원 차량을 테스트한 드라이버로 W시리즈 포디움에 올랐고, TCR UK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겨울 동안 진행된 신형 밴티지 GT3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를 담당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제시카 호킨스는 “비치디언 AMR에 합류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 도전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신형 밴티지 GT3는 아름다운 레이싱카이자 이미 다른 시리즈에서 그 타고난 성능을 증명한 차로,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블랙쏜 레이싱은 이번 시즌 브리티시 GT에서 최초로 풀시즌을 치른다. 두 대의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와 함께 탑 프로암 부문과 실버암 부문에 출전한다. 브리티시 GT의 전설 조니 아담(Jonny Adam)은 최근 브리티시 GT에서 두 차례 밴티지를 경험한 이탈리아 출신 드라이버 쟈코모 페트로벨리(Giacomo Petrobelli)와 함께 한다. 

조니 아담에게는 2011년 이후 12번째 풀시즌으로, 전례 없는 5번째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 스코틀랜드 출신 드라이버는 총 19회 레이스 승리 기록을 보유해 타이를 기록하고 있지만, 챔피언십 타이틀을 4개 보유한 선수는 전무후무하다.

블랙쏜 레이싱의 실버암 부문은 매트 톱햄(Matt Topham)이 이끈다. 그는 브리티시 GT의 GT4 프로암 부문 챔피언을 2회 차지한 선수로, 조쉬 로울리지(Josh Rowledge)와 밴티지 GT3을 공유한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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