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은행주 중 가장 높은 ROE…올해 12% 이상 전망”
JB금융지주 본점 전경.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본점 전경. /JB금융지주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키움증권이 J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 대규모 비용발생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1일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586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 대비 2.5% 감소했는데 대규모 비용발생의 영향이 컸다”며 “올해는 사상 최고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의 자체 목표는 11.8% 증가한 6550억원이며 키움증권의 전망치는 6432억원”이라며 “물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여지는 있지만 민생금융비용이나 추가 충당금비용의 일부만 감소해도 지난해 대비 순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JB금융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주목했다. 최근 시장에서 저(低)순자산비율(PBR)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ROE가 높아야 저PBR 주식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JB금융은 은행주 중 가장 높은 ROE를 보여주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높은 수치가 아니라 5년 연속 10% 이상의 ROE 를 기록했고, 지난해 12.2%에 이어 올해도 12% 이상의 ROE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ROE가 높기 때문에 주주환원 강화와 자본비율 상승이 병행되기 수월하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ROE가 높아 PBR 상승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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