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푸드 에비뉴, 인천점 지하 1층 2000평 규모로 새단장
오픈 2주만 직전년 12월 매출 넘겨
오는 15일 50평대 디저트형 카페 조성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의 누적 방문객이 230만명(3월 1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의 누적 방문객이 230만명(3월 1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식품관 '푸드 에비뉴'의 누적 방문객이 230만명(3월 1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약 100일만의 일이다.

지난해 12월 인천점 지하 1층에 2천평 규모로 새 단장한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식품관 1호점'을 표방했다. 

오픈 2주만에 직전년 12월 매출을 뛰어넘으며 인천지역의 '미식 랜드마크'로 안착했다. 최근 3개월간(23년 12월~24년 2월)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0%를 상회했다. 인천 지역 외 광역 상권 고객 방문도 약 20% 이상 늘었다.

식품관의 최대 테넌트로 오픈한 600평 규모의 고급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와 2000여종의 전 세계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는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끌어냈다. 

고소득 주거인구 비율이 높은 상권을 고려해 '레피세리'에는 제철 농수산물, 희귀 한우, 고급 수입 그로서리 등 엄선한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를 구비했다. 오더메이드 등 맞춤형 간편 서비스도 제공했다. 그 결과 주부 고객층인 3545세대 여성 고객의 1인당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 

'엘비노'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 와인에서부터 와인을 시향해볼 수 있는 체험존, 라이브러리 셀러 등이 와인 마니아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1인당 와인 구매액이 본점과 잠실점에 견줄 만큼 최상위권에 올랐다.

식품관은 리뉴얼 이후 2030신규 고객수가 오픈 이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서울권역 외 최초로 오픈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해, 성수 유명 버터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유기농 블랜딩 말차 전문점 '슈퍼 말차'등 MZ선호 매장들은 여전히 하루 평균 80~100여팀 이상의 대기 고객을 거느리고 있다.

오는 15일 오픈 100일을 기념해 50평대의 디저트형 카페를 조성한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초로 오픈해 인기를 얻은 테마형 디저트 카페 '노티드월드'의 콘셉트를 살린다. 인천점에서도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 생크림 크림 도넛을 비롯해 인천점만의 특화 메뉴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파리크라상'도 동탄점 이후 두 번째로 약 250종의 빵, 케이크, 음료 등 풀 라인의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 달 16일에는 총 4개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먼저 도입했다. 김진호 셰프의 '하츠 베이커리',  '베이글리스트', '통인 스윗', '푸루푸루푸딩' 등은 오픈 한 달여 만에 5만여명이 방문했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고객이 생각하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가치 변화, 푸드와 연계한 라이프스타일까지 미래형 식품관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 지역 시민들의 삶과 함께 지속 진화해나가는 '푸드 에비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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