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인당 평균 소유종목 5.98개…2.2%↑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02사의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약 1416만명(법인소유자 등 포함)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02사의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약 1416만명(법인소유자 등 포함)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가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02사의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약 1416만명(법인소유자 등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만여명(1.7%) 감소한 수준이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8종목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8014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은 804개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소유자수는 1245만명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은 전년 대비 5.6%늘어는 1672개사였으며 소유자수는 821만명으로 4.3% 증가했다. 코넥스의 경우 12월 결산법인은 2.3% 감소한 126개사, 소유자수는 5만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소유자 구성은 개인소유자가 약 1403만명으로 99.1%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법인소유자가 약 80만주로 가장 많았다. 개인소유자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 약 4100주였다.

소유자 형태별 소유주식수는 유가증권시장은 법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266억주(44.0%)로 가장 많고, 뒤이어 개인소유자 225억주(37.2%), 외국인소유자 114억주(18.8%)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344억주(66.8%)로 가장 많았으며 법인소유자 146억주(28.3%), 외국인소유자 25억주(4.9%) 순을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의 경우 개인소유자의 소유주식수가 6억주(60.0%), 법인소유자 4억주(40.0%) 순이었다.

시장별·회사별 소유자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소유자수가 521만 64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카오(185만 9262명), 현대자동차(99만 6384명)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소유자수가 55만 9688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에코프로(36만 9522명), 카카오게임즈(26만 5547명) 순이었다.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수 비율은 전체 주식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34개사로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했다. 해당하는 상장법인은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19개사(2.4%, 전체 804개사) △코스닥시장 14개사(0.8%, 전체 1672개사) △코넥스시장 1개사(0.8%, 전체 126개사) 등이었다.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수의 시장별 비율 순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보험(82.7%) △락앤락(75.3%) △S-OIL(74.2%) 순이었으며 코스닥시장은 △한국기업평가(77.3%) △클래시스(74.2%) △휴젤(72.6%) 순이었다.

개인 소유자 연령별로는 40대가 315만명(22.5%)으로 가장 많으며, 소유주식수는 50대가 199억주(34.6%)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33만명(52.2%), 여성이 670만명(47.8%)의 비중을 보였으며 소유주식수는 남성이 412억주(71.6%), 여성이 163억주(28.4%)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72만명(26.3%)으로 가장 많고, 서울 346만명(24.4%), 부산 86만명(6.1%) 순이었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소유자는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 39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수원시 거주 50대 여자 4만 3900명, 경기도 화성시 거주 40대 남자 4만 2500명 순으로 조사됐다.

소유주식수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2억 7000만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강남구 거주 60대 남자 9억 7000만주, 경기도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 7억 6000주 순을 기록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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