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새롭게 단장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개했다. 구찌의 새로운 챕터를 기념하며 선보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의 활기찬 무드와 이탈리안 미학에 대한 찬사를 담아, 패션, 명품,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리뉴얼된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의 인테리어는 정제된 선과 색상이 특징이며, 세심하게 선별된 가구와의 조화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가 추구하는 현대적인 미학과 창의적인 비전을 보여준다.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예술 고문이자 예술 컬렉션 관리를 위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 트룰스 블라스모(Truls Blaasmo)가 선별한 두 점의 예술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트룰스 블라스모는 지난 11월부터 구찌와 협업하여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위치한 스토어에서 다양한 컨템포러리 예술 작품을 전시해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을 위해 한국 아티스트인 김중백 작가의 ‘꿈(Dream)’과 이탈리아 밀라노의 브레라 아카데미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루치오 폰타나의 ‘공간 개념(Concetto spaziale)’이라는 작품을 선정했다. 이로써,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예술 작품과의 상호작용과 교감, 그리고 특별한 시각적 경험이 가능한 복합적 예술 공간으로 탄생하였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