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투자의견 '매수(Buy)'·목표주가 5만 5000원 제시
18일 KB증권이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이익 레벨업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KB증권
18일 KB증권이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이익 레벨업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KB증권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KB증권이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이익 레벨업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 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8일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주 확대로 올해 G사향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4% 늘어난 2803억원, 제품군 확대에 기인해 N사향 매출액은 257.3% 증가한 904억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 제품에 높은 레이어 적용이 예상되는바 제품 믹스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용량 확장을 추진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AI 서버 시장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400G에서 800G 스위치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수페타시스는 주요 고객사에 35층 이상의 유선향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므로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 신규 생산능력(CAPA) 가동으로 이익의 레벨업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그는 “올해 국내 시설의 생산 능력은 약 1.5배 확대될 예정”이라며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부터는 수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신규 4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구조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액 전년 대비 19.7% 늘어난 8081억원, 영업이익은 60.2% 증가한 100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성장은 △하반기 신규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 △통신인프라 및 네트워크 고도화로 인한 MLB 층수 증가 △AI 가속기 스펙 상승에 따른 제품 믹스 효과와 고객사 확대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에 기반해 2025년에는 매출액 9716억원, 영업이익 1697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잠재적 리스크 요인은 유선 통신향 수요 부진 지속 가능성과 환율 변동성 확대다”고 전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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