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기. OSEN

[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이준기가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준기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처음 제안을 해주셨을 때 상당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중요한 시리즈의 마지막편인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정중히 출연 고사를 했다”면서 “그런데 감독님이 제안을 다시 주셨다. 이렇게까지 해주신 게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작은 역할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며 “그 곳에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새로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열정과 여유, 태도가 좋았다. 내가 좀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밀라 요보비치에 대해 “다 아시겠지만 밀라는 전 세계 최고의 여전사다. 15년간을 최고의 시리즈를 만들었다. 함께하면서 밀라가 너무 존경스러웠다. 팬으로서 행복했다”고 칭찬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이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렸다. 한국배우로 이준기가 특별출연했다. 오는 25일 개봉.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