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 달 27일 상장 후 14영업일만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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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영선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배당성장액티브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27일 상장 후, 14영업일만의 기록이다. 아직 순자산에 반영되지 않은 15일 추가 설정 금액 160억원을 포함할 경우 실제 순자산은 1200억원을 넘는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을 바탕으로 현금 흐름의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와 역량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래 이익이 늘어나고 주주환원이 성장하는지를 점검해 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 여력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투자해 수익화 할 수 있는 역량, 즉 ROE가 증가하는 기업을 고르고 주주환원을 개선할 의지가 있는 기업을 분석해 편입한다.

최근 정부에서 스튜어드십코드를 개정해 연기금의 밸류업 기업 투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 유입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에는 ▲하나금융지주(8.3%), ▲현대차(8.0%), ▲케이카(2.1%), ▲한국전력(1.6%) 등 현금흐름 및 주주환원 우수 기업과 개선 전망되는 기업 49개를 골고루 담고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5%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현재는 배당수익률과 현금창출능력이 높아 은행 등 금융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지만, 향후에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이나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한 종목들을 고르게 포함하는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진정한 밸류업 기업은 높은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배당 증가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수 있는 회사”라며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으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만 선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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