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목표주가 4900→6000원 상향
/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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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권현원 기자] NH투자증권이 동양생명에 대해 배당가능이익이 확보된다면 주주환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9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와 현 주가의 괴리, 불충분한 배당가능이익, 단기납 종신 절판 이후 신계약 경쟁 심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20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2023년 주당배당금(DPS) 400원, 배당성향 21.1%로 배당을 재개했지만 당초 목표였던 배당성향 30%는 달성하지 못했는데 이는 실적이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의 문제가 없었음에도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장 보험사 중 삼성(생명, 화재)을 제외한 다수의 배당성향이 20% 안팎에 머무르는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며 “업계가 정부 당국과 배당가능이익 산출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제도 개선 시 과거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주주환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62.2% 감소한 591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이는 지난 2023년 1분기 금리 하락에 따른 이례적인 대규모 투자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신계약은 단기납 종신, 건강보험모두 절판 효과가 더해지면서 연납화보험료(APE) 206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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