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대재해 사고백서 중심, 개선 방안 모색
/일환경건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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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공익법인 일환경건강센터(이사장 류현철)가 21일 ‘재해조사 공개, 처벌을 넘어 예방으로'라는 주제로 제7차 포럼을 연다.

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포럼에선 기업이 산재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인하는 다양한 제도의 도입 필요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욱 안전보건공단 중앙사고조사단 조사계획부장은 ‘<중대재해 사고백서> 무엇이 달라졌나'를 주제로, 전주희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중대재해 사고백서> 다시 읽기'를 주제로, 강태선 서울사이버대학교 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재해조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노동조합과 안전보건단체는 지난 2021년 ‘현대중공업 중대재해 사고백서'를 펴낸 바 있다. 또한 2023년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중대재해 사고백서(2023 아직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를 발간했다. 

그러나 기본적인 예방관리만으로도 막을 수 있는 재래형 중대재해가 반복되고 있는 우리 일터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적 조치가 처벌 목적으로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산재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동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포럼은 21일 14시부터 서울근로자건강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신청 후 볼 수 있다. 추후 포럼 녹화 영상은 온라인 채널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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